줄거리
이 책은 '청춘'에게 위로와 잔소리를 해주는 책이다. 먼저 학생이었고 교수였고 심리상담가인 화자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용했던 방법으로 '나'를 알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를 통해 점차 솔직하게 '나'를 객관화하여 바라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알아가는 청춘에게 화자는 위로를 건낸다. 불안해하는 청춘에게, 애쓰는 청춘에게 힘이되는 말을 해준다. 책에 등장하는 화자의 경험속 인물들은 화자의 선생님이기도 학생이기도 내담자이기도하다. 어떤 이는 아픈 기억에 맞서고있다. 또 어떤 이는 아직 아픈 기억에 힘들어한다. 또 다른 사람은 꿈을 향해 노력하지만 불안해하고있다. 이들의 내면과 경험을 인용해 들려주며 어떻게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잔소리가 있다. 책에서 잔소리라고 표현하지만 독자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건네는 말이라고 느껴진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있는 문해력, 이기주의 등에대한 글쓴이의 생각과 잔소리를 말한다. 또한 독자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겠는지 권유와 격려로 마무리된다.
느낀점
아직도 나에게 솔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읽은 지금도 나를 객관화하고 마주하는것이 망설여진다. 하지만 무엇을 노력해야할지는 알겠다. 시간이 지나고 이 책을 다시 읽을때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를 아직도 많이 모르는거같다
여러 등장 인물들의 경험과 내면을 간접 경험하며 공감가는 사람도,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응원하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 이 사람들이 애쓰며 성장하는 모습에 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글쓴이가 건네는 위로가 상당히 진심으로 느껴져 마음이 따듯해진다. "우리 모두는 사랑받아야해~" 같은 맹목적인 위로가 아니어서 더 좋았다. 어떻게 이렇게나 진심으로 다른이의 행복과 성장을 바랄 수 있을까 싶다.
책을 읽으며 나오는 여러 근거들로 유명인의 말 이나 유명한 글귀가 인용된다. 이를 보며 단순히 '그렇다더라' 정도로 넘어가야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자세한 심리학적 근거가 나왔다면 읽기 힘들었을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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